가을의 향기는
코스모스 꽃잎에서 나는 향기가 좋고, 이름모를 풀꽃에서 나는 향기가 좋다.
그리고, 고향 시냇가를 흐르는 물소리가 듣기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들리기 시작하는 풀벌레 우는 소리가 정겹고,
저녁이 되면 울어대는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고요를 깬다.
또 하늘을 울며 날으는 기러기떼가 있어 좋다.
겨울이 되면
온천지를 뒤덮는 눈이 오면 좋고,
산위를 스치는 찬바람이 매섭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거리를 지나치는 여인들의 향기가 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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